[청취자 내신] 음악으로 여생을 보람있게
길림성 왕청현제5중학교에서 수학교원으로 사업하던 김해자교원은 2001년에 정년퇴직하고 중풍으로 앓는 남편의 병간호에 정력을 기울였다.
길림성 왕청림업국에서 《묻지마》퇴직을 당한 남편 박일송씨는 52세 젊은 나이에 심리타격으로 시름시름 앓더니 4년후에는 한해에 두차례나 뇌혈전으로 쓰러졌었다. 상해병원만 다섯번을 다녀왔고 북경병원을 두번이나 다녀왔다. 번마다 김해자선생은 의사이자 간호사로 한시도 남편의 곁을 떠나지 않고 병이 발작할가봐 시시각각 신경을 도사렸다. 하다보니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점적주사를 맞은 때도 한두번이 아니였다. 비록 남편이 중풍으로 한쪽 청력을 잃었지만 능히 생활을 자립할수 있게 된것을 보고 김해자교원은 남편을 살려낸 기쁨으로 뜨거운 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른다.
구사일생으로 살려낸 남편에게 김해자선생은 좋다는 건강식품은 다 사다 대접하였고 가고싶다는 곳은 다 모시고 돌아 다녔다. 2004년에는 1만 2000원을 들여 한국 제주도를 유람했고 해남도 등지로 국내유람도 한달간이나 다녀왔다.
그들 내외는 운동을 한시도 늦추지 않았다. 낮에는 등산도 하고 남새밭을 가꾸기도 하였으며 장기두기, 훌라이프돌리기, 류력구돌리기 등 안해본 운동이 없을 정도로 건강을 챙겼다. 김해자선생은 왕청5중 로인협회에서 선전위원으로 활약하고 남편 박일송씨는 왕청현 작가협회에서 작곡회원으로 활약하면서 매일의 스케줄이 팽팽했지만 운동을 그만둔적이 한번도 없었다.
우연한 기회에 책에서 병치료에는 음악이 최고라는 글을 읽게 된 김해자선생은 남편과 상의하여 손풍금을 샀다. 남편은 전에 바이올린을 켠적이 있어 인츰 손풍금을 배워냈지만 악보도 모르는 음치나 다름없는 김해자선생은 전자풍금학습독본을 보면서 기초부터 하나하나 익혀가야 했다.
두 내외는 날마다 아름다운 음악의 선률을 듣기도 하고 우아한 곡의 리듬을 직접 타기도 하면서 시간 가는줄 몰랐다. 음악에 푹 빠져버린것이다. 그들은 드디여 작사작곡하기 시작했다. 저명한 작곡가 동희철선생이 쓴 작곡집을 《선생》으로 모시고 작곡묘방을 찾았고 작사비결을 탐색해나갔다. 그들은 이렇게 지금까지 근 60여개의 노래를 작사작곡했다.
2008년 봄에 김해자선생이 작사하고 남편 박일송씨가 작곡한 《대대손손 이 땅을 가꿔가리》가 연변주 진달래컵 응모에서 우수상을 받아 안았다.
요지음그들부부가근20여일간의노력으로작사작곡한노래《来杆一杯延边米酒吧》(《연변막걸리를한잔드세요》)가또연변주《진달래신인작품상》을받았다.
그들이작사작곡한《红旗啊,红旗》(《붉은기여붉은기》)는왕청현문련에서2008년년말에주최하는음악공연최종선택10수에뽑혀왕청현가야하예술단의합창으로지정되였는데합창지도에그들부부는합창대를지도하느라땀동이도쏟았다.
목표가 있는 사람에게는 길이 열리는 법이다. 건강이 목표인 김해자부부는 오늘도 역경을 이겨내고 여생을 건강하게 보람차게 보내고있다.
길림성 왕청 리강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