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푸둥, 개발·개방 30년만에 ‘상전벽해’의 기적 창조
cri2020-11-09 17:27:55
상하이 푸둥이 개발·개방 30년만에 농촌지역에서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우뚝 서면서 상전벽해의 기적을 만들었다.
푸둥신구(浦東新區)는상하이의관할구역중하나로면적이1210만 m²,상주인구가550여만명에달한다.하지만중국국토의8000분의1면적에달하는이곳에서80분의1의 GDP가창출되고있다.
농업지대에 불과하던 푸둥 지역이 국제적 경제특구로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이다. 1990년 4월 중국 국무원이 상하이에서 푸둥 지역 개발을 촉진해 경제기술개발구와 경제특구를 건설하기로 하면서 푸둥의 개발과 개방이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올해는 푸둥신구 개발·개방이 30주년을 맞는 해다. 작년 한 해 푸둥의 GDP는 1조2734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푸둥이 개발되기 30년 전의 211배에 맞먹는 숫자다.
푸둥은 또 수백 개 마천루가 빼곡히 들어서 빌딩의 숲으로도 불린다. 이 곳에는 총 285개 금융 빌딩이 솟아 있으며 이 가운데 97개 빌딩의 연간 세수액만 1억 위안에 이른다.
이 빌딩 숲 최고의 마천루이자 푸둥의 랜드마크는 단연 632m 높이의 상하이타워다. 상하이타워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으로 119층으로 설계됐고 건축 면적이 57.8만m²에 달한다.
푸둥이 황량한 농촌 지역에서 고층빌딩이 숲을 이룬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로 발돋움하기까지 불과 30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푸둥의개발·개방은중국개혁개방의전략적인발전과정을잘보여준다.오늘날푸둥은중국개혁개방의대표주자가되어남방경제특구와연해도시,창쟝(長江)유역을이끌고전국경제발전을견인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