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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파워블로거 베이징 탐방 2019-중국이야기] 베이징 세계원예박람회에서 본 '아름다운 중국'

cri2019-08-22 09:37:34

8월 20일 실크로드 파워블로거 베이징 탐방 2019 행사 가동식이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 전시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베이징시 정부 보도사무실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13개 일대일로 관련 나라의 파워블로거 17명이 참가해 연경을 시작으로 베이징의 형상을 소개하고 중국의 목소리를 전하는 문화탐방에 나섭니다.

이번 실크로드 파워블로거 베이징 탐방팀은 캄보디아, 캐나다, 인도네시아, 한국 등 13개 나라의 싱크탱크 전문가와 베테랑 언론인, 유명작가로 이루어졌습니다.

19일 부터 23일 까지 베이징 탐방팀은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 베이징올림픽경기장, 사가골목박물관, 중관촌국가자주혁신시범구전시센터, 798예술구 등지를 참관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면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년간 베이징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게 됩니다.

탐방 첫 일정으로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 전시관을 참관한 한국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의 소감을 공유해봅니다.

베이징 세계원예박람회는 지난 4월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그리고 오는 10월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올해 중국 베이징에서 준비한 대대적인 국제행사 중 하나다. 지난 4월 29일 개최한 박람회는 오는 10월 7일 폐막까지 장장 162일간 열리는 것이다.

‘녹색생활,아름다운삶의터전(綠色生活美麗家園)'이란주제로열린이번박람회엔전세계약110개국가와국제기구가전시에참여,100여개전시구에서1200여종의식물을선보였다.박람회장총면적만960헥타르,그러니깐축구장1200개크기에달한다.하루에다둘러보기힘들정도로어마어마한규모다.개최기간열리는행사만족히2500개가넘는다.

중국이세계원예박람회에이토록공들인데는사실다그만한이유가있다.시진핑(習近平)중국국가주석이앞서박람회개막식축사에서"무질서한개발을중단하고녹색발전을통한번영을추구하자”고언급했듯,‘아름다운중국’을만들겠다는꿈을실현하겠다는의지를내비친것으로볼수있다.

실제로‘아름다운중국’을향한의지는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장곳곳에서읽혀졌다.박람회하이라이트라할수있는‘중국관’은'숨쉬는(呼)','살아있는(生)'녹색건축설계에초점을뒀다.돌,나무를외벽으로사용하고,빗물을재활용하고,태양광으로전력을운영하는게대표적이다.중국관지붕엔모두1024개태양광전지가설치됐다고안내원은설명했다.

사실 필자가 보기엔 세계원예박람회장이 베이징 도심에서도 70km 넘게 떨어진 서북쪽 외곽 옌칭구에 위치한 데에도 다 의미가 있는 듯 했다.

옌칭은베이징에속해있긴하지만번화완거리가먼빈곤지역이었다.그저바다링(八達嶺)만리장성,룽징샤(龍慶峽)등관광명소가있는곳쯤으로만알려져있었다.게다가서북쪽에위치한탓에네이멍구사막에서불어온황사의직격탄을맞는곳이옌칭이었다.70년전까지만해도이곳은삼림면적이전체의7%도안되는그야말로황무지였다.하지만이곳주민들은땅을파고수로를놓고나무와풀을심는피나는노력끝에오늘날이곳은사방천지가녹색으로우거진생태지역으로거듭나고있었다.

‘用生態赢得未来(생태로미래를이겨내자).’세계원예박람회장을둘러보다가눈에띄었던문구중하나다.앞으로중국이녹색성장,지속가능한성장을실현해'환경대국'으로발돋움하길기대해본다.

아주경제 베이징(중국) 배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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