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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연계 논의

cri2015-07-14 18:42:20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과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전략을 접목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데 취지를 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일대일로 국제세미나'가 7월14일 오후 베이징 포시즌호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세미나에는공현우(孔鉉佑)중국외교부아시아국국장,소격(蘇格)중국국제문제연구원원장,곽헌강(郭憲綱)중국국제문제연구원부원장등중국측인사들과주철기한국청와대외교안보수석,김준경한국개발연구원원장,이재영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구미유라시아실실장,박은하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경제공사를비롯한한국각계인사200여명이참석했습니다.

주철기 한국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은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유라시아 대륙을 조감하는 비전과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것은 양국관계의 발전과 성숙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의 적절하고 의미가 깊다"며 "중한을 대표하는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두 구상이 상호 종횡으로 연결되어 동북아 및 아시아에서 호혜와 공영의 협력의 틀을 함께 꿈꾸고 그려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소격(蘇格)중국국제문제연구원원장은일대일로의의의와원칙,일대일로와유라시아의연결방법등을소개하면서중한양국이어떻게협력할것인가에초점을맞춘이번세미나를통해양국의발전,나아가아시아의발전을위한중한경제전문가들의지혜가빛을발할수있기를바란다고말했습니다.

공현우(孔鉉佑)중국외교부아시아국국장은중국의경제능력이향상되면서중국과한국이경쟁관계에놓여있는부분도있지만 FTA를기반으로양국이무역,투자,에너지등다양한영역에서공동발전을모색하고호혜상생을한다면더큰시너지효과를얻을수있다면서경제적으로이익공동체,운명공동체가되고자하는양국의강한소망을실현하기위해경제전문가들이많은의견을줄것을당부했습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과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은 모두 유라시아 지역을 주요 협력대상으로 삼고 있고 일대일로의 기반시설 연계, 무역투자 활성화 등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하나의 대륙' 건설 방안(물류·에너지·통상 네트워크 강화)과 유사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 양국 경제전문가들은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양국의 정책 및 전략 협력 방안과 분야별 중한 협력 방안에 관해 열띤 패널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국제문제연구원과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공동 주최하고 중한인문교류공동위원회가 주관했습니다.

[취재/촬영: 이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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