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2020년 중국 영화시장 어떠했나?

criPublished: 2021-01-08 15: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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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와 나의 고향'의 포스터

중국과 중국 영화업계에 있어서 2020년은 평범치 않은 한 해였다.

코로나 19 여파로 영화관이 반년 남짓이 셧다운 돼 영화업계가 본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은 중국이 빠르게 코로나 19 사태를 진정시키고 영화업계에 호재가 되는 정책들이 연달아 출시되면서 호전되기 시작, 거기에 2020년 하반기 즈음 영화관들이 재 개장하면서 중량급 작품들이 관객을 영화관으로 불러들여 불과 반년사이에 여러 신 기록이 탄생했다.

박스오피스 흥행수익 처음 북미주 추월

7월에재개장한전국영화관들은국경절기간'나와나의고향','탈관'(奪冠)','강자아(姜子牙)'등블록버스터에힘입어흥행수익의분출식성장을이뤘다.

10월15일 0시, 중국은 박스오피스 129억5천만 위안의 기록을 내며 북미지역을 추월해 세계 넘버원이 됐다.

연말연시에는 또 '긴급구조', '쇼크웨이브2', '당신에게 꽃 한송이를', ' 따뜻한 포옹' 등 작품들이 스크린에 대거 등장해 흥행수익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2020년 12월 31일 까지 중국의 박스오피스는 200억 위안이상이라는 기록을 냈다.

이는 예년과는 비할바가 못되지만 비상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쉽지 않다. 특히 3,4선 도시의 관객이 폭증하고 국산영화의 박스오피스가 총 흥행수익의 83.72%를 차지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중국 영화시장의 어머어마한 잠재력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영화 '당신에게 꽃 한송이를'의 포스터

주선율 영화, 한결 성숙... 중국 가치관 전달

최근 년간 중국의 영화는 주류적인 가치관과 예술적 표현력을 완벽히 매칭하는 신 주류 영화 창작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2020년에이런주제의영화인'나와나의고향','탈관','강자아','금강천(金剛川)','긴급구조'등히트작흥행수익만10억위안을넘어명실상부시장의주류가되었다.

이런 영화들 중 일부는 탈빈곤과 샤오캉 사회로 나아가는 중국의 사회상을 진실되고 생동하게 보여줬다.

또 일부는 위대한 민족정신을 구가했다. 실존인물을 모델로 한 영화 '탈관'은 3대 중국 여자 배구 선수들이 국가의 영예를 위해 분투한 이야기를 그려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주선율 영화는 또 중국 영화 산업 체계화 생산 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양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재난 액션 영화 '긴급구조'는 동유형 영화처럼 후기 특수효과에만 매달린 것이 아니라 실경 촬영과 특수효과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리얼한 현장의 박력감과 긴장감을 조성했다. 중국인민지원군의 항미원조 70년 헌례 영화인 '금강천'이 3개월간이라는 짧은 제작 주기내에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는가 하면 애니매이션 영화 '강자아'는 역사인물이야기에 대한 창의적인 개편에 영화의 산업화 생산능력과 민족미학을 가미해 중국의 미적 향수가 짙은 애니매이션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런 영화들은 모두 중국 영화 산업시스템 생산능력이 질적인 제고를 가져왔다는 중요한 징표가 된다.

영화‘따뜻한 포옹’

새 발행 모델, 시장 생태 개변... 저투입 영화의 봄 날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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