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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국제영화제 개막, 영화계 회복 신호탄

criPublished: 2020-07-30 09: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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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상해국제영화제가 25일 오후 개막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됐했던 영화계가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업계와 시장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상해국제영화제는 중국에서 유일한 국제A급 영화제이다. 코로나19 기간에도 영화제는 기획과정에 국내외 영화기구, 사회각계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중국의 저위험지역에서 7월 20일부터 영화관을 부분 오픈하면서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리는 상해국제영화제가 큰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 방제 상시화단계 관련 규정에 따라 이번 영화제는 모두 온라인으로 티켓팅을 하고 좌석점유율 또한 30% 미만으로 통제해야 한다. 관중들은 체온을 측정하고 “건강코드”를 제시하고 개인정보를 기입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또 영화 관람 내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 영화제는 온라인 오프라인 결부 방식으로 진행해 코로나19의 효과적인 방제와 함께 각계의 영화관람 수요를 만족시키고 영화업계의 조업재개를 촉진한다. 영화제기간 상해 29개 지정 영화관에서는 320여편의 국내외 영화를 집중 상영한다. 그 중 국제개봉작, 아시아개봉작, 중국 개봉작이 200편을 초과했다.

9일간진행되는상해국제영화제는또금작(金爵)포럼과대부클라스,“일대일로”영화위크,영화프로젝트창업투자등행사를연다.올해는영화관에서의집중상영외에최초로야외상영과온라인상영코너도있다.야외영화상영은상해7개상권과30여개아파트단지에서진행된다.

올해 상해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금작상 주요 경쟁부문과 아시아 신인 부문은 심사를 취소했지만 공식 후보작 리스크를 공개했다. 또 중외 제작진 미팅을 열고 일부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외에 국제영화TV드라마거래는 “클라우드시장”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는 코로나19 방제와 영화계 산업 회복에 모두 도움된다고 조직위원회가 전했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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