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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예능“이야기속의중국”난세속영웅들조명

criPublished: 2019-11-15 14: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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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라디오TV총국이선보인대형문화프로그램“이야기속중국(故事裡的中國)”이“영원히사라지지않는전파(永不消逝的電波)”,“평범한세계(平凡的世界)”,“지취위호산(智取威虎山)”,“백모녀(白毛女)”,“열화속영생(烈火中永生)”등5편의경전작품을무대에올려호평을받았다.

11월10일저녁8시에방송된최신편에서는“붉은바위(紅岩)”작가중한명인나광빈(羅廣斌)의후손과유명한작가및혁명가인마식도(馬識途),“강언니(江姐)”원형강죽균(江竹筠)후손의인터뷰가공개되었고소설“붉은바위”와영화“열화속영생”속혁명선열들의영웅사적을재연했다.배우진수(陳數)와류엽(劉燁),공뢰(公磊)는명장면을재연을통해선열들의불굴의혁명의지를관중들에게고스란히전했다.

“강언니”아들을 부탁하는 편지 공개되자 인기검색어에 등극

주류 언론 공유 영웅을 기리다

“붉은바위”가사람들의심금을울리수있었던것은이작품이난세속혁명영웅군상을부각하고이영웅들은또모두실존인물이기때문이다.우리의인상속단발머리에파란색치파오와빨간스웨터를입고흰목수건을두른“강언니”의모습을프로그램은똑같이재연했다.“강언니”의손자인팽장장(彭壯壯)의이야기에따르면“강언니”원형인강죽균은체구는왜소하지만내면이강대한영웅이고또자식을항상염려하는어머니라고했다.

프로그램에 강죽균이 희생되기 전 사촌동생에 쓴 편지가 공개되었다. 편지에서 강죽균은 “내가 죽게 되면 운이는 자네한테 맡기겠네, 운이가 부모의 발자취를 따라 새중국을 건설하려는 의지를 품고 공산주의혁명사업을 위해 끝까지 분투하길 바라네. 절대 아이를 응석받이로 키우지 말고 검소하게 키워주게”라고 적혀있었다. 짧은 몇마디 말이지만 어린 아이와의 헤어짐에 대한 깊은 아쉬움과 새중국, 새생활에 대한 축복 그리고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는 심경까지 느껴지는 대목이였습니다.

프로그램이 방송되자 강언니 편지가 웨이보 인기검색어에 올랐고 인민일보, CCTV뉴스, 헤드라인 뉴스 등 주류 언론의 공식 웨이보계정은 이 편지를 공유하면서 영웅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네티즌들도 강죽균의 사적에 깊이 감동되어 “영웅은 희생되었지만 그들의 애국심과 기개는 영생불멸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진수, 류엽 재연을 통해 이상과 신념 전달

이번 프로그램에서 배우 진수와 류엽, 공뢰가 “열화 속 영생”의 명장면을 재연해 관중들과 함께 그 시기의 역사를 되짚어보았다.

105세 노일대 예술가 등장, 열사후손들 선열들의 혁명세월 추억

프로그램 말미에 “붉은 바위”열사들의 후손들이 무대에 올라 선열들의 혁명세월을 추억해 관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뿐만 아니라 올해 105세인 마식도 옹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명한 작가이고 혁명가이며 나광빈의 혁명안내자인 마식도 옹은 70년전의 혁명이야기를 들려주고 청년들에게 대한 희망메시지를 전했다.

“영원히사라지지않는전파”의87세원하(袁霞)옹과“지취위호산”의85세동상령(童祥苓)옹,“백모녀”의90세곽란영(郭蘭英)여사,95세하경지(賀敬之)옹,97세맹우(孟於)옹,그리고105세마식도옹까지노일대문예종사자들이“이야기속중국”무대에올랐다.각국보급예술가들은수십년간문예사업에종사해온열정과집념을이야기함으로써젊은세대들에게좋은시범을보여주고관중들에게장구한예술생명력을과시했다.

다음회에는 또 어떤 대표작이 재연될지 “이야기 속 중국”이 매회마다 화제가 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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