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3월극장가비수기→성수기2:보헤미안랩소디(波西米亞狂想曲

criPublished: 2019-03-08 15: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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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랩소디(波西米亞狂想曲)','그린북(綠皮書)','쏘롱,마이선(地久天長)'등아카데미,골든글로브상,베를린국제영화제등국제영화제수상작이상영중이거나상영예정으로알려지면서설연휴가끝나고개학이시작되는시즌이라비수기였던3월의극장가가때아닌성수기를맞이하였다.

보헤미안랩소디

작년 연말 전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보헤미안 랩소디’는 록 그룹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전기 영화다. 제목은 퀸의 Bohemian Rhapsody에서 따왔으며, 1970년 퀸 결성부터 1985년 라이브 에이드 공연까지 그렸다. 영화는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작품상, 드라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편집상 4관왕을 차지하였다.

록밴드 ‘퀸’의 전설적인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일생을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는 작년 연말 상영되면서 50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나는 스타가 되지 않을 것이다, 전설이 될 것이다”

공항에서 수하물 노동자로 일하며 음악의 꿈을 키우던 이민자 출신의 아웃사이더 ‘파록버사라’ ,보컬을 구하던 로컬 밴드에 들어가게 되면서 ‘프레디 머큐리’라는 이름으로 밴드 ‘퀸’을 이끌게 된다.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중들을 사로잡으며 성장하던 ‘퀸’은 라디오와 방송에서 외면을 받을 것이라는 음반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려 6분 동안 이어지는 실험적인 곡 ‘보헤미안 랩소디’로 대성공을 거두며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다.

그러나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던 ‘프레디 머큐리’는 솔로 데뷔라는 유혹에 흔들리게 되고 결국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멤버들과 결별을 선언하게 되고 세상에서 소외된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밴드 ‘퀸’이 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에서 느낀 감동을 마음 속에만 묵혀두기 아쉬웠던 관객을 위해 록밴드 퀸의 탄생 비화, 멤버별 히스토리와 함께 영화 제작 과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오웬 윌리엄스/온다/ 2019년)이 출간되기도 했다.

영화의 제목이 된 작품 “Bohemian Rhapsody”는 록과 오페라, 헤비 메탈이 이루는 7분간의 광란의 축제로 죽기전에 꼭 들어봐야 될 팝송으로 평가받으며 정기적으로 대중에 의해 역대 최고의 노래로 꼽힌다. 펭귄 대중음악 백과사전은 심지어 이 작품에 대해 “세월이 가도 여전히 ‘Rhapsody’가 누리고 있는 인기는 음악 애호가들에게 하나의 수수께끼이다. 신문 중에 타블로이드 신문이 있다면, 음악에는 바로 이 곡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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