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극 '화중금관성', 세계에 청두 '명함' 전달

대형 문화관광극 '화중금관성(花重錦官城)'이 작년 4월 상연된 이후 지금까지 6만 명을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쓰촨(四川)성 문화관광공연 우수 작품', '청두(成都)시 중점 추천 무대극'에 선정됐다.

화중금관성은 '유, 관, 장' 이 세 명의 외지 청년이 금관성에 와서 인터넷 속의 천변 여신인 '부용화 한 송이'를 찾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이 과정에 판다를 가이드로 모시고 촉(蜀) 문명에서 삼국의 고향, 그리고 불빛 찬란한 청두에 이르기까지의 천 년 역사를 통해 청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시켰다.

극은 '안일 청두'·'문명 청두'·'포용 청두'·'진취 청두' 등 총 5편 16막으로 나뉘어 청두의 과거와 오늘을 여러 시각에서 전시했다.

화중금관성은 현대와 전통의 국조(國潮)를 결합한 독특한 풍격으로 구성됐고, 극중 많은 쓰촨 방언을 사용해 통속적이고 활기찬 멋을 보여줬다. 또 다중 무대극의 방식에 청두의 특색을 살려 한푸(漢服), 가무, 다양한 전통 곡조를 선보였다. 전반 무대 구상이 정교하고 독특하며 청두의 개성 있는 요소를 전면 전시해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극은 현장 관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관객들이 원스톱으로 천부지국의 역사 문명, 문화 특색과 시대적 진취 정신을 가까이에서 이해하게 하면서 그들에게 '안일, 문명, 포용, 진취'의 문화적 특성을 최대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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