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 품질·개성·체험 소비 증가

2018-10-07 10:44:26

지난 한주간 황금연휴라고 불리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 기간 변화된 중국인들의 소비 트렌드 분석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인들의 소비가 점차 체험 위주의 고품질,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소(江蘇) 양주(揚州), 야춘(冶春), 부춘(富春) 등과 같은 역사가 깃든 전통 찻집들은 국경절 연휴 기간 매일 8천 명에 달하는 손님을 맞이하는 호황을 누렸다. 영업시간을 연장하는가 하면 대기 손님들을 위해 민속행사나 연극을 배치하는 특별서비스도 마련했다.

배달앱인 어러머(饿了么)는 연휴가 시작되기 3일전 부터 고급요리에 속하는 민물털게 (따자셰, 大閘蟹)나 고급와인과 같은 수요가 급등하는 추세를 나타냈으며 3일간 주문량이 각각 동기대비 16.8%, 58.9%에 달하는 등 고품질 소비가 기존에 비해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

호주산 랍스타, 홋카이도 대게와 같은 고급요리로 분류되는 음식에 대한 일반인들의 수요가 늘자 온,오프라인과 물류가 결합된 신유통 채널들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급요리들을 출시해 일반인들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연휴기간 동안 가전 전문 유통업체인 쑤닝에서는 신형 가전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대형 스크린 TV, 건조기를 장착한 세탁기와 같은 신형 가전이 대세를 이루었으며 환경가전으로 분류되는 정수기와 비데 등 제품의 판매량은 동기대비 130%, 86% 증가했다. 티몰(Tmall) 수입제품 코너의 매출은 연휴 전 3일간 지난해 동기대비 2배나 상승했다.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1192룽(弄: 골목)'이란 이름의 이 골목길은 창고, 시장, 무대, 부두 등 예전 상하이 건축물 등 30년대 '상해탄(上海灘)'의 번화한 풍경을 재현한 곳으로 연휴 기간 이곳은 관광객들로 부적였다.

시트립이 발표한'국경절 관광소비 행태 보고서'에는 중국인들이 과거에 비해 체험관광에 더 많은 돈을 쓰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서 일대의 다양한 문물전시, 음악회와 같은 체험관광이 인기인가 하면 남경의 한 신유통 매장 주인은 VR 거울을 가게에 들여놨더니 평소의 2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고 했다.

2,30대 젊은 층들의 소비행태를 보면 개성과 트렌드를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브랜드보다는 내가 좋아하고 나한테 어울리는것을 주로 찾고 젊은 디자이너 브랜드나 대중화와는 반대되는 소중화 브랜드를 찾는다.

스포츠카메라, 소음제거 이어폰, 드론 등 신기술의 전자제품들이 올해 국경절 여행기간 새로운 인기 소비제품으로 등극했다. 간단한 풍경 또는 인물사진을 찍는데만 만족하지 않고 드론으로 좀 더 다양한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드론 판매량은 동기대비 280% 증가했다. 그 외 휴대가 간편한 통번역기는 해외 관광의 신제품으로 부상했으며 판매량이 동기대비 무려 1107%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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