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사유여고(死有餘辜)

criPublished: 2023-09-28 16: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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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풀이: 죽을 사(死 sǐ), 있을 유(有 yǒu), 남을 여(餘 yú), 허물 고(辜 gū).

◎뜻풀이: ①죽어도 죄가 남는다. ②죽어도 다 속죄할수 없다. 백번 죽어 마땅하다. 죄가 지극히 크다.

◎출전: 송(宋) 사마광(司馬光)『자치통감•진기3(資治通鑑•秦紀三)』

◎유래: 기원전 210년 진시황(秦始皇)이 순유(巡遊)를 나갔다가 사구(沙丘)에서 병으로 죽었다. 환관 조고(趙高)가 승상(丞相) 이사(李斯)와 짜고 들어 진시황의 작은 아들인 호해(胡亥)를 황제자리에 앉히고 가짜교지를 만들어 태자(太子) 부소(扶蘇)를 자결하게 만들었다. 그후 낭중령(郎中令)으로 된 조고는 이사를 제거하고 권력을 독차지하려 계책을 짰다.

어느날 조고가 이사에게 말했다. “현재 국내의 민심이 불안하고 반란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폐하께서는 하루종일 향락만 즐기고 정사는 돌보지 않으시면서 백성들의 부역과 세금을 늘리기만 하는군요. 이러다가는 나라가 무너질지도 모르니 승상께서 폐하께 간언을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에 이사가 호해에게 세금을 감면하고 민심을 수습함으로써 긴장한 정세를 완화시킬 것을 건의했다.

그런데 호해가 이사를 이렇게 꾸짖었다. “조정의 승상을 맡았다는 자가 반란을 평정하지 못하고 민심도 추스리지 못하면서 오히려 짐을 훈계하고 책임을 전가하려 하다니? 경은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때 조고가 조용히 호해를 찾아와 말했다. “이사는 야심이 크고 모반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들놈이 이미 적병과 내통했습니다.”

호해가 이를 정말로 믿고 그 자리에서 이사의 승상직을 삭탈하고 하옥시켰다.

조고가 감옥의 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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