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예현하사(禮賢下士)

criPublished: 2023-06-16 16: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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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풀이:예례(禮 lǐ),어질현(賢 xián),아래하(下 xià),선비사(士 shì).

◎뜻풀이: (옛날 임금이나 대신이) 어진 이를 예의와 겸손으로 대하다.

◎출전:송(宋)나라구양수(歐陽脩)등저『신당서•이면전(新唐書•李勉傳)』

◎유래:당(唐)나라황실의종친이면(李勉)은청렴하고강직한관리였다.그는지방관리에서시작해관직이재상에까지올랐던인물이다.

이면은절도사(節度使)로있던시절에이순(李巡),장삼(張參)이라는두사람이학식이뛰어나다는말을듣고는이두사람을초청해자신의공무처리를돕도록했다.이면은이두사람이자신의하급이라하여틀거지를차리거나하대하지않았으며언제나바른예의로대하군했다.그는주연이있을때면언제나이들을청하는것을잊지않았다.그런데불행하게도이순과장삼은얼마후세상을하직하게되었다.이면은이들을잊지못했고그후에도주연이있을때면빈자리두개를남겨놓았고그앞에예전처럼술과요리를놓아주었는데이순과장삼이살아있을때와전혀다름이없었다.

이면은 이순, 장삼과 같은 현명한 인재뿐만 아니라 일반 군졸들을 대할 때도 항상 예의를 차리고 이들을 빈틈없이 돌봐주었다. 하여 이면의 수하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열과 성을 다하군 했다.

후세 사람들은 이면의 품격과 사람됨됨이를 높이 추앙했다. 특히 그가 재능과 덕이 있는 사람을 존중하고 자신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도 예의와 겸손으로 대한 품격을 대대손손 전했다. “예현하사”는 바로 사학가들이 이면의 고매한 품격을 칭송한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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