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감수자도(監守自盜)

criPublished: 2022-11-11 15: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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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풀이:살필감(監 jiān),지킬수(守 shǒu),몸자(自 zì),도둑도(盜 dào).

◎뜻풀이: 자기가 관리하는 공공 재물을 훔치다.

◎출전:5대•후진(五代•後晉)류구(劉昫)등『구당서•양염전(舊唐書•楊炎傳)』

◎유래:당덕종(唐德宗)때의재상양염(楊炎)은풍채가좋고문장이웅혼하면서도화려해자신만의풍격을가지고있었다.재상이된후양염은나라에도움이되는큰일을해냈다.그러나그는개인적인관계를중히여겨조정대신들의원망을사기도했다.그와함께재상을맡은노기(盧杞)라는사람이있었는데양염은노기가추하게생겼다고늘타박을주군했으며이에노기는앙심을품었다.

후에양염이좌복야(左僕射)로전직을하게되자노기는복수할기회를노렸다.양염은낙양(洛陽)에저택을가지고있었는데자신의심복인조혜(趙惠)를시켜집을팔도록했고조혜는이를관사(官舍)로사들였다.양염이재상직을그만둔후어사가양염을탄핵했는데그이유는“관리에게사저를사도록핍박했고집값을높이매겨이득을많이챙겼다.”는것이었다.노기가이기회에붙는불에기름을붓는격으로양염은자신이관리하는공공재물을훔친것이니응당참형에처해야한다고주장했다.이때의당덕종은양염을더는심복으로여기지않아애주(崖州)에유배를보냈고양염이애주에서백리정도떨어진곳에도착하자사사(賜死)즉죽음을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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