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막측고심(莫測高深()

criPublished: 2021-08-11 17: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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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풀이:없을막(莫 mò),잴측(測 cè),높을고(高 gāo),깊을심(深 shēn).

◎뜻풀이: ①높이와 깊이를 헤아릴 수 없다. ②그 수준이나 심도가 어느 정도인지 추측할수 없다. 주로 학문에 대하여 사용하며, 때로 일부러 난해하게 구는 자를 풍자할 때 사용하기도 함.

◎출처:한(漢)반고(班固)『한서•엄연년전(漢書•嚴延年傳)』

◎유래:서한(西漢)선제(宣帝)때조정에엄연년(嚴延年)이라는관리가있었다.그는성정이올곧고애증이분명했는데일찍탁군태수(琢郡太守)로임직했다.탁군은자고로토호와지주들이판을치면서약자를억누르고백성들을마구짓밟았다.특히는서고씨(西高氏)와동고씨(東高氏)는전문나쁜짓만골라하였으나엄연년이부임되어오기전의태수들은이들을감히건드리지못했다.

서고씨와 동고씨가 거느린 많은 빈객들은 별 재주가 없고 사고만 치는 자들이 많았으며 사고를 친 후 고씨네 집에 숨어 있으면 관리들이 감히 이들을 잡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나쁜 짓을 계속해대는 이들을 관에서 방임해두니 탁군 경내의 악질토호들은 그 세력이 점점 커졌다. 현지인들은 백주에도 활과 검 같은 무기를 지니고서야 집을 나설 수 있었다.

엄연년은군수로부임한후이런상황을알게되었고수하들인여오(蠡吾)와조수(趙繡)를보내고씨가문의죄행을조사하도록했다.조수는고씨가문의죄질로볼때죽을것임이분명하나이들의세력이두려웠고이들의미움을사려고하지않았다.그는고씨네의가벼운죄장을만들어새로부임해온태수가지시한일을어물쩍하게넘기려했다.허나엄연년이조수의일처리를불만스럽게생각하고직접비밀리에조사를진행하고실제정황을파악했으며고씨가족이저지른엄중한죄장을알아냈다.이어엄연년은고씨를잡아들여백성들의속을시원하게해주었을뿐만아니라진상을덮어감추려했던조수도참수했다.

몇년후엄연년이하남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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