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담대여두(膽大如斗)

criPublished: 2017-04-17 14:37:42
Share
Share this with Close
Messenger Pinterest LinkedIn

◎글자풀이:쓸개담(膽 dǎn),큰대(大 dà),같을여(如 rú),말두(斗 dǒu).

◎뜻풀이:①담낭이한말그릇처럼크다.②매우담대(膽大)하다는말.

◎출처:진나라(晉)진수(陳壽)『삼국지•촉서•장완비위강위전(三國志•蜀書•蔣琓費褘姜維傳)』

◎유래:삼국시기촉나라(蜀)의강유(姜瑜)는재능이출중하고충성심이남달라제갈량(諸葛亮)의깊은신임을받았다.제갈량은강유를정서(征西)장군으로임명하고그를중용했다.후에제갈량이죽자촉나라의병권은강유가맡게되었다.

강유는아주담대했는데제갈량의유지를이어중원(中原)정벌을위해아홉차례나출정했으나끝까지결국승전고를울리지는못했다.후에위나라(魏)의종회(鍾會)와등애(鄧艾)가이끄는두갈래대군이촉나라를공격했다.촉나라는숫적열세체에처해참패를당하고강유는소수의병마를이끌고검각(劍閣)을굳게지켰다.그러나후주(後主)유선(劉禪)이이미투항했는지라강유도결국종회에게항복할수밖에없었다.

얼마후 종회는 암암리에 위나라를 배반할 계획을 세웠다. 강유는 이를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종회와 손잡는척 하면서 기회를 보아 촉나라를 회복하려 했다. 허나 계획이 사전에 발각되고 강유는 위나라 병사들에게 살해된다.

전해지는말에의하면위나라군사들이강유의배를갈라보니담낭이한말정도로컸으며이를보고놀라움을금치못했다.이일이널리알려지면서"담대여두"라는성어가생겨났고이를줄여"두담(斗膽)"이라고도했다.

Share this story on

Messenger Pinterest Linked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