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고사성어:적박상진(赤膊上陣)

criPublished: 2017-01-24 14: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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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풀이:붉을적

◎뜻풀이: ①알몸으로 적진에 뛰어들다. ②상체를 드러내고 적진에 나아가다.

◎출처:명나라(明)나관중(羅貫中)『삼국연의(三國演義)』제59회

◎유래:동한(東漢)말년에양주(凉州)에할거하고있던지방군벌마등(馬騰)의아들마초(馬超)는아버지의원쑤를갚기위해서량태수(西凉太守)한수(韓遂)와함께군사를일으켜조조(曹操)를공격했다.쌍방은토성(土城)에서대결하게되었다.

하루는양군이서로진세를펼쳤다.마초가창을꼬나들고말을달려조조수하의맹장인허저(許褚)와싸우기시작했다.백여합이나겨루었으나승부가갈리지않았고말들이지쳤는지라두사람은싸움을멈추고각자의진영으로돌아가말을갈아타고다시겨루기시작했다.그런데다시백여합을겨루었으나여전히승부를낼수가없었다.성격이급한허저는다시진중으로돌아가갑옷을벗어내친후윗통을벗고다시마초와겨루었다(적박상진).이에양진영의군사들이모두놀라움을금치못했다.두사람이다시30여합을겨루던중허저가칼로마초를힘껏베었으나이를마초가피하면서창으로허저의가슴을겨누고찔렀다.힘이센허저가들어오는창대를잡고비트니쩍하고마초의창대가두동강이나버렸다.두사람이반씩남은창대를들고말위에서혼전을거듭했다.이를지켜보던양군이맞붙어싸우는데결국조조의군사는반수이상의사상자를내고군영에돌아가굳게방어만할뿐접전을피했다.할수없이위구(渭口)에퇴각해온마초는한수에게이렇게말했다."내가겪은힘든싸움중에허저와같이목숨을내거는사람은처음입니다.정말'호랑이'장군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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