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논평] '중국과 아프리카'의 우의

2018-07-25 16:32:40

중국과 아프리카는 비록 멀리 떨어져있지만 전통우의와 운명공동체로 양측은 긴밀한 연계를 맺고 있다. 전천후적인 우의는 우선 친척집을 드나드는 듯한 고위층 왕래에서 구현된다. 현재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남아공을 방문 중이며 이에 앞서 그는 세네갈과 르완다를 방문했다. 이 역시 습근평 주석이 5년래 네번째로 아프리카주를 방문하는 것으로 된다.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정상들도 연이어 중국을 방문해왔다. 올해 3월 전국 양회가 폐막한 후 반달도 안 되는 사이에 카메룬, 나미비아, 짐바브웨 등 3개 아프리카국가 대통령이 선후로 중국을 방문했다. 올해는 중국 외교의 '아프리카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오는 9월 베이징은 중국과 아프리카 협력포럼 베이징 정상회의를 맞이하게 된다. 그때에 가면 중국은 50여개 아프리카국가 정상들과 함게 중국이 주창하는 '일대일로'창의와 아프리카발전을 접목하는 청사진을 기획하고 중국과 아프리카간 우의와 발전의 새로운 장을 펼치게 된다.

중국과 아프리카간 우의는 범상치 않다. 근현대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중국과 아프리카 인민들은 민족해방과 국가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반제국주의 반식민지투쟁에서 서로 지지해왔다. 특히 최근 몇년간 남해분쟁과 '하나의 중국' 원칙에서 아프리카국가는 중국의 핵심이익의 확고한 지지자였다. 한편 중국도 주요 20개국과 국제무대에서 아프리카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높여왔다. 또한 1990년부터 새해를 맞이하면서 중국 외교부장의 첫 해외방문지는 아프리카였다. 이처럼 거의 30년을 지속해 온 외교 전통은 중국과 아프리카가 상호 지지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중국과 아프리카간 친선의 핵심은 '평등호혜'와 '발전상생'이다. '중국과 아프리카 협력포럼'은 3년에 한번씩 열리는 장관급회의이며 중국과 아프리카가 윤번으로 개최한다. 이는 '평등'과 '공동' 참여 정신의 구현이다. 또한 현실속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발전원조는 그 어떤 부가 조건도 없다. 이 또한 더없는 존중의 구현이다. 이밖에 중국은 아프리카국가에 갈수록 많은 상품을 개방하고 있고 아프리카국가를 도와 길을 보수하고 교량을 건설하면서 인프라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공업단지 건설로 아프리카국가의 산업화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발전 상생' 이념의 구체적인 구현으로 된다.

중국과 아프리카간 친선은 또 어려운 시각에 고난을 함께하는데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마치 친구처럼, 연인처럼, 부부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즐거움을 함께 하기는 쉬워도 어려움을 함께 하기란 쉽지 않지만 고난을 함께 하는 과정에 진정한 우정이 드러나기도 한다. 중국인민은 2008년 5월과 2010년 4월 중국 문천과 옥수 등 지역에서 선후로 중대한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경제발전이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국력이 그다지 부유하지 않은 아프리카국가가 중국에 기부금을 선뜻 내놓은 것을 잊을 수 없다. 예하면 장기간 빈곤낙후하고 인구가 101만명밖에 안되는 아프리카 중서부의 작은 나라인 적도기니가 100만유로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적지만 이는 적도기니 국민이 누구나 1유로를 기부한 것이나 다름없다.

마찬가지로 아프리카인민들도 아프리카국가가 생활고와 발병상황의 충격을 받았을때 중국이 단시간 내에 원조의 손길을 내밀어 그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한 것을 잊지 못하고 있다. 예하면 2011년 여름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의 뿔 국가와 지역에서 엄중한 가뭄이 발생했을때 중국이 단시간 내에 두차례에 걸쳐 피해국에 4.432억원 인민폐에 달하는 긴급 식량과 현찰 원조를 제공했다. 2014년 3월,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국가에서 에볼라 발병상황이 발생한 후 중국은 선후로 4차례에 걸쳐 7.5억원 인민폐의 물자와 자금원조를 제공했다. 발병지역에 주둔한 중국국가의료팀은 탈출 대신 현지에서 견지하면서 아프리카 벗들과 어려움을 함께 하고 에볼라 발병상황에 공동으로 대응했다. 발병상황이 고조에 달했을때 발병지역에서 근무한 중국 전문가와 의료팀 인원수는 연 700명에 달했다. 시에라리온 외교장관은 중국의 도움은 재난시기에 보여준 '진정한 우의'라고 높이 평가했다.

세월의 세례와 풍운변화의 시련을 이겨낸 중국과 아프리카간 우의는 시간이 흐를수록 견고하고 두터워지고 있다. 오늘날 중국과 아프리카간 협력은 '일대일로' 창의와 아프리카 각국 발전전략 접목 속에서 새로운 역사의 장을 펼쳐가고 있다. 국제정세가 시시각각 변화하고 특히 여러 가지 '본국 이익 제일'과 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고 있는 배경에서 중국과 아프리카간 고난을 함께하는 우의는 더없이 귀중하고도 소중하다고 하겠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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