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국 외교관 추방 서방조치에 반발

2018-03-27 09:54:22 CRI

러시아 외교부는 26일 성명을 발표해 서방국가가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한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으며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러시아 외교부가 공식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에서는 여러 서방국가의 추방행위는 러시아 전직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의 "중독"사건을 조사하고 용의자를 지목하는데 도움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런 국가들이 "중독"사건을 조사하지 않고 이 사건에 대한 영국 정부의 의견에만 따르는 것은 러시아에 대한 도발로 영국 정부와 일치를 유지하는 것으로 사태 긴장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영국 동맹국들은 객관적이고 완전한 자료도 없이 상식적인 국가 간 대화 규정, 국제법 원칙 등을 어기고 맹목적으로 유럽·대서양 단합 원칙을 따르고 있다"면서 "이런 행위를 그저 지나가지 않을 것이며 러시아 측은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이사회 의장은 26일 유럽연합의 14개 회원국이 러시아 외교관 추방을 선언해 영국내에서 러시아 전직 스파이 암살과 관련된 러시아의 혐의에 대해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미국이 러시아 외교관 수십명을 추방하고 시애틀 주재 러시아 영사관도 폐관한다고 선언했고 캐나다는 러시아 외교관 4명을 추방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앞서 영국 매체는 전직 러시아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이 3월 4일 영국 윌트셔군 솔즈베리시의 한 거리 벤치에서 딸 율리야와 함께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영국 검찰은 이 부녀는 신경작용제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고 영국 정부는 러시아가 이 사건과 관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그 뒤 테레사 메이 영국 수상은 14일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러시아 외교부는 맞대응으로 17일 러시아 주재 영국 외교관 23명을 추방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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