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구조 요청한 항공모함 함장 경질, 무엇을 숨기려나

2020-04-05 15:50:43 CRI

승조원 구조를 요청한 편지를 보냈다는 이유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 호의 브렛 크로지어 함장이 현지시간 3일 전격 경질됐다. 미국의 가치관으로 볼때 수천명의 승조원의 목숨을 구하려한 크로지어 함장은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징벌을 받았다. 그 배후의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수 없다.

CNN에 따르면 루스벨트호의 승조원 13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돼 미국 군부 확진환자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군부는 크로지어 함장의 판단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다. 이런 책임을 전가하는 조치는 미국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크루지어 함장에 대한 경질 결정은 "편지를 전한 사람에게 총을 쏜 것"이라고 비난했다.
분석인사들은 함장 경질 사건의 배후에는 미국 군부의 진실한 의도가 세가지 있다고 보고 있다.

우선 크로지어 함장이 "기밀을 누설"한데 대한 징벌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미국의 방역조치는 많은 비난을 받았으며 미국 민중은 정부의 늦장 대응에 크게 불만했다. 이런 상황에서 크로지어 함장이 해군 고위층에 도움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고 편지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멀리 바다위에 있는 항공모함의 감염병 상황과 군부의 미흡한 대응이 대중들에게 알려져 해군 고위층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둘째, 항공모함에서 대규모 감염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미 해군은 "속죄양"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책임"을 크로지어 함장에게 돌리는 것으로 응당 져야 할 책임을 회피하고저 했다.

셋째, 미 해군은 기밀누설 사건은 전략적인 억제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여겨 비슷한 상황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도록 일벌백계를 시도했다.
이런 시도는 미 해군 고위층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생각이 미 연방정부의 생각과 같음을 보여준다. 그들은 미흡한 대처 결과를 감추는데만 급급해 하고 있다. 사람들은 미국 여의사 헬렌 추가 일찍 1월 미국 국내의 감염병 상황에 대해 경고했고 2월 검사결과를 미국의 감독관리기관에 보고했으나 함구령과 검사 중단 명령을 받은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진실이 밝혀지고 여론과 사회의 압력에 부딪치면 또 다시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려 시도하고 있다.

사적인 이익을 생명보다 우선 순위놓기때문에 미국의 정책과 결정은 시종 방역에 초점을 두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방역과 치료 시기를 놓치는 장본인이 미국의 일부 군부 고위층과 정부 고위당국자, 그리고 위에서부터 밑에 이르는 정책 결정체계의 관료주의 풍습이다. 사태를 은닉하려는 마음과 관료적인 풍습을 하루빨리 버리고 미국의 민중과 군인의 생명과 직결되는 방역 전쟁을 착실하게 치를 것을 그들에게 권한다.

번역/편집:조설매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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