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변덕스러운 트럼프의 대중국 발언..김용의 무협소설에 그 비결 있어

2018-04-09 16:41:03

"그가 강하게 나오면 강하게 두어라, 청풍이 언덕을 스쳐지날 것이다. 그가 제멋대로 하면 제멋대로 두어라, 명월이 대하를 비출 것이다." 이는 김용(金庸)의 무협소설에 나오는 무도의 최고 비결이다. 오늘날 이 비결은 중국이 미국측이 도발한 무역마찰에 대응함에 있어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서사시급'으로 불리는 이번 중미 무역마찰에서도 중국측은 자국만의 전략적 저력을 보이고 있다.

8일 저녁 '트위터 대통령'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중미간에 무역분쟁이 있긴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습 주석과는 항상 친구로 남을 것이다. 양국은 모두 아름다운 미래가 있을 것이다!"라며 최근에 공격적이던 어투를 온화한 어조로 바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에 국제여론은 트럼프가 중국측에 수그러든 것인가? 중미무역마찰이 전쟁으로 번져지지는 않을 것인가?하는 추측이 돌고 있다.

미국측이 대중국 무역분쟁을 도발한 후 태도표시에 여러 가지 변덕이 많았다. 하기에 트럼프가 이번에 발표한 최신 글에 그다지 큰 기대를 걸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왜냐하면 중국측이 동등한 폭과 동등한 규모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반격을 가함으로 하여 미국측의 대응이 확실히 혼란스러워지고 내부 결책의 분열이 더 커졌을 수 있다. 하지만 미국측이 중국의 장기발전을 정면으로 타격하고 미국의 장기적인 패권을 수호하려고 오랜기간 꾸며온 음모는 그렇게 빨리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미국은 계속  타격과 협상을 결부하는 대중국 책략을 종합적으로 사용해 중국을 간섭하고 기회를 봐서 반격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미국은 2017년 8월에 중국을 상대로 '301조사'를 개시한 이후 제재를 가하면서 협박과 공갈을 일삼는 동시에 중국과 협상하려는 신호를 내보내면서 중국이 양보하도록 협박하는 의도를 분명하게 보여왔다. 이러한 '군인+상인' 색채가 짙은 타격에 대응해 중국측은 전술차원에서 자세히 검토하고 정확한 반격을 가한 외에 개혁개방을 끊임없이 확대하는 전략배치로 저력을 보이면서 미국측의 변덕스러운 태도표시에 휘둘리지 않았다. 변하지 않는 것으로 수많은 변화에 대응하고 언행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기정 책략에 따라 미국측의 조치에 대응한다면 중국측은 이번 무역자위반격전에서 이길 수 있다.

물론 외부의 적지 않은 혼란을 '청풍, 명월'로 간주하려면 자체의 실력이 강대해 스스로 '언덕과 대하'가 되어야 한다. 실력이 바탕이다. 중국이 전략적 저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개혁개방 40년간 종합 국력과 국정운영 능력이 끊임없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신시대 중화민족부흥을 건설하고 실현하는 과정에 중국은 외부의 영향에 흔들리지 않고 기정 전략에 따라 자유무역과 세계화를 단호하게 지지해 보다 큰 개방과 협력으로 중국을 부유하고 강성한 국가로 건설할 것이다.

현재 개최 중인 박오아시아포럼 2018년 연례회의를 계기로 습근평 주석이 '개방 혁신의 아시아, 번영 발전의 세계'를 위한 개막식 연설을 통해 새로운 개혁 개방 조치를 발표하게 된다. 오늘날 중국은 자체 발전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세계와 함께 평화와 발전, 번영을 맞이하기를 바라고 있다.

글/성옥홍(盛玉紅) 국제논설위원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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