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고향에 들고 갈 선물은?

2019-01-29 15:41:01

지난 주말, 모처럼 쉴수 있게 된  장령(蔣玲)씨는 부랴부랴 마트를 찾아 귀향길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르러 나섰다. 하지만 별다른 수확이 없이 돌아왔다.

"가족들에게 설 분위기도 나고 진정으로 좋아할만한 선물을 고른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는 장령 씨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이다. 올해 설에는 과연 뭘 들고 고향에 갈가?

고민:

장령 씨는 원래 친구들의 건의대로 인터넷에서 견과류 세트를 구입해 고향집에 보내려 했다. 하지만 동료는 장령 씨가 베이징에 온지 갓 1년이니 베이징 특산물을 가지고 가는것이 나을 같다고 조언했다. 여러 마트의 특산물 코너를 살펴보았지만 도대체 무엇을 사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건 여전하다.

장령 씨는 고민끝에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문의했다. 부모님은 "아무것도  필요치 않다. 네가 집으로 돌아오는게 최고 선물이다"고 말했다. 한가득 감동이 밀려왔지만 과연 무엇을 사야 할것인가는 장령 씨의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사실 저도 뭘 구입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며칠전 인터넷에서 아버지 패딩을 구입했어요." 베이징에서 근무하는 이우(李宇) 씨 역시 같은 난제에 봉착했다. 베이징에 온지 3-4년이 되는 이우 씨는 해마다 설맞이 선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우 씨는 베이징의 한 교육양성기구에서 근무하고 있다. 베이징에 온 첫 두해는 베이징덕과 베이징전통간식을 챙겼지만 부모님들이 간식에 큰 흥미를 보이지 않자 술과 담배로 품목을 바꿨다.


"챙길만한 물건은 다 챙겨 봤어요. 지금은 실용성에 더 중시를 돌리고 있어요. 제가 아버지 패딩을, 누나가 어머니 패딩을 사서 효도를 하려고 해요."

베이징 모 회사에서 부기원으로 근무하는 장남(張楠) 씨는 특산물에 비해 술이 더 적합할 같다면서 마트에서 술을 고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래머로 근무하는 장검(張儉)씨는 베이징 간식보다는 안마의자 같은것이 더 실용적일 같다고 터놓았다.

전통:

우리는 전국 각지에서 고향으로 돌아가 크고 작은 선물꾸러미로  가족들에게 타지의 맛을 선물하려고  한다.

외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선물은 무엇일가? 특산물이 가장 전통적인 선택으로 자리잡고 있다.

1월 25일 저녁, 베이징의 한 마트는 북적이는 손님들이 평소와 선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특산물코너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특별히 챙길것이 없어요. 베이징덕이나 떡을 사서 어른들에게 맛보여드리려구요."이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다.

명절때면 고량주는 판매 성수기를 맞는다. 올해도 예외가 없다. 마트의 주류 코너는 올해도 사람들도 북적인다.

하지만 술 선택도 쉽지 않다. 장뢰(張雷)씨는 장인과 장모님이 아이를 돌봐준지 3년이 되는데 술을 즐기는 장인에게 지난해에는 모태주를 선물했는데 올해는 어떤 브랜드로 골라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개성:

특산물 외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되는 신선식품이 인기를 누리면서 인터넷으로 견과류나 해산물을 주문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인터넷에서 주문하려 해요. 크고 작은 주머니를  들고 가는것보다 훨씬 편하죠." 베이징에서 근무하는 호북 태생 주양(周楊)씨는 일찌감치 견과와 술을 인터넷에서 주문해 고향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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