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양국을 잇는 따오기 인연

2018-12-26 14:36:38 CRI

2018년은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40년간 중일 관계는 파란곡절 속에서도 평화와 친선, 협력이 시종 주류를 이뤘으며 양자 협력은 풍성한 성과를 이룩했다. 양자의 공동한 노력으로 중일 관계는 정상적인 발전 궤도에 들어섰으며 적극적이고 좋은 발전 태세를 보이고 있다.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을 맞아 2018년 10월 중국 정부는 일본에 '러우러우(樓樓)'와 '관관(關關)'이라 부르는  따오기 한쌍을 선물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11년만에 일본정부에 또 한번 따오기를 선물한 것으로 일본의 따오기 번식에 도움을 주고 양국간 따오기 인연을 한층 더 이어나갔다. 따오기는 중국에서 '상서로운 새'로 불리며 일본에서는 전설속의 '신선학'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어 양국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양국 국민 친선의 상징이다. '러우러우'와 '관관'이 일본의 새 보금자리인 니가타현 사도따오기보호센터에서 생활한지도 두달이 넘었다. 현재 이들의 상황을 알아보았다.
   사도따오기보호센터에서 만난 '러우러우'와 '관관'은 각각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 내년 봄철 번식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사도따오기보호센터 요시노리 가네코 박사의 말이다.

"'러우러우'와 '관관'의 상태는 아주 양호합니다. 금방 왔을 때 체중이 빠졌는데 한동한 적응후 원래 체중으로 회복됐습니다. 식욕도 아주 좋습니다. 모든것이 순조롭습니다.  3월 분에 알을 까고 4,5월에 새끼 따오기가 태어날 예정입니다."

일본에서 야생 따오기를 만난다면 십중팔구는 니가타현 사도섬의 따오기이다. 사도따오기 삼림공원에는 멀리서부터 따오기를 만나러 온 관광객들이 적지 않다.

"따오기는 흰색 털과 붉은색 얼굴을 하고 있는데 일본의 상징이라 할수 있습니다. 최근에 야생 따오기가 늘었다는 말을 듣고 아주 기쁩니다."

사도에서는 여러가지 따오기 요소들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따오기는 니가타현의 '현조'로도 불리고 도쿄와 니가타현 사이를 오가는 신칸센은 '따오기호'로 명명되었으며 현지인들은 따오기가 사도의 명함이라고 자랑스레 말한다.

사도는 인구가 5만 5천명 밖에 안되지만 섬을 찾는 관광객은 연간 50만명에 달한다. 미우라 모토히로 사도시 시장에 따르면 상당수의 관광객들은 야생 따오기가 공중을 날아예는 모습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일본에서 따오기는 사도 이곳 밖에 없습니다. 따오기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찾아옵니다. 이들은 차를 몰고 전답사이를 오가면서 천천히 따오기를 찾고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따오기는 에도 시대에 일본 경내에 널리 분포 되었지만 메이지 시대 이후 사람들이 과도하게 포획하면서 수량이 급격히 줄었다. 현대화 진척과 더불어 지역 개발과 농약 남용 등 문제로 따오기 생존환경은 갈수록 악화 되었으며 일본 혈통의 따오기는 한때 멸종되었다.

1998년 중국은 따오기 한쌍을 일본에 선물로 증여했다. 그후 따오기 3마리가 또 우호사절로 중국으로부터 일본에 건너갔으며 사도따오기보호센터에서 인공번식을 실현해 '따오기 기적'을 창조했다. 이로써 따오기 문화가 일본에서 계속될수 있었다. 현재 일본 경내에는 550마리에 달하는 따오기가 있으며 이가운데 372마리는 야외 자연번식을 한 따오기로 사도섬에서 서식하고 있다. 사도따오기삼림공원 자원 해설원 시나가와 사부로 선생은 '따오기 기적'에 대해 이렇게 소개한다.

"중국과 일본의 따오기는 같은 종류입니다. 유전자학으로 볼때 이들은 0.065%의 차이가 있는데 이는 세계자연보호협회로부터 같은 종의 조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도에서 따오기는 한때 종적을 찾을수 없었는데 같은 종의 따오기가 오면서 부화를 통해 새롭게 나타났습니다. 중국에서 보내온 최초의 5마리 따오기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550마리가 있을수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그들의 후대들입니다."

요네다 카즈히로 니가타현 환경 기획과 과장은 일본 상공을 날아예는 따오기는 중일 양국의 공동한 연구 성과이며 양국 친선의 상징이라고 말한다.그의 말처럼 현재 일본의 따오기는 대부분 '근친'번식을 했기때문에 면역력이 낮고 질병 저항능력이 약한 등 선천적 결함을 갖고 있다. '러우러우'와 '관관'이 일본에 오면서 일본 따오기의 보호와 번식에 새로운 희망을 부여했다. 사도따오기보호센터 요시노리 가네코 박사의 말이다.

"유전의 다양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애초에 온 따오기 한쌍 뿐이라면 수량이 늘지 않았을 것입니다. 새로운 혈통이 가입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운운할수 없습니다."

하세가와 슈지 사도따오기보호센터 소장은 중국에서 따오기를 증정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주 기뻤다며  중국이 일본의 따오기 종군 유전 다양성에 준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중국이 일본을 도와 따오기 종군을 새롭게 건립한 동시에 일본 역시 관영, 민간 보호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따오기 서식지 보호 실무를 지지했다. 중일 따오기 보호 협력 상생은 이미 세계 야생동물 보호 역사의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미우라 모토히로 사도시 시장은 따오기는 중국과 연계하는 유대가 되었다고 말한다.

"일중우호조약체결 40주년에 즈음해 중국이 재차 따오기 두마리를 보낸 것은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따오기는 양자에 보다 많은 공동한 화제를 마련했으며 각 연령층의 광범위한 교류를 추진했습니다. 따오기는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유대가 되었으며 이는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

경상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따오기는 중일 양국국민 친선의 상징으로 되었다고 언급한바 있다. 그는 중국이 일본에 재차 따오기 두마리를 제공해 양국 협력 번식연구에 기여한것은 양국 따오기 종군 유전 다양성을 제고하는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양국 인민의 친선의 감정을 한층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편집:강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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