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함께 하는 숙제”, 누구를 위한 과제인가?

2018-09-14 16:31:38 CRI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는 부득불 수공예작업의 달인이 될수 밖에 없었어요." ,"아이는 벌써 잠들었는데 저와 아내는 선생님이 내준 숙제를 완성하기 위해 '잔업'을 할수 밖에 없어요.","3학년생 아이더러 PPT를 제작하라고 하네요, 집의 대학생이 도와 주지 않으면 엄두도 못낼 일이지요." ...

많은 소셜 플랫폼에서 부모와 함께 하는 숙제에 대해 푸념을 하는 학부모들을 적잖게 찾아 볼수 있다. 하지만 푸념도 한순간, 수많은 학부모들은 또 다시 직접 제작에 나서 높은 표준으로 학교의 검사와 평선에 대응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선생님의 임무를 학부모에게 전가해 학부모더러 절반 선생님 역할을 수행하라고 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으며 부모와 함께 하는 숙제가 학부모의 부담으로 되어 교육의 의미를 잃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더욱 중요한것은 이른바 성인의 시각을 띤 공리성 평선으로 부모와 함께 하는 숙제의 아동성과 개성화를 잃어서는 더더욱 안된다고 일침을 가한다.

도시에서 뽕잎 찾기, 계란껍질에 그림 그리기, 학부모가 뿔났다!

"유치원에서 누에를 친다고 아이들더러 뽕잎을 가져오라 했습니다. 다행히 같은 아파트 단지의 학부모가 경험이 있어 남새시장에서 뽕잎을 파는 상인을 찾을수 있었지요. 제가 심천 시내에 뽕잎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가 묻자 상인은 저를 흘겨 보면서 이게 다 아이들 숙제때문이 아닌가고 되물었습니다."

취재중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가정숙제 때문에 혈압이 올랐던 경력을 터놓았다.

시간이 가장 드는 일: 무한(武漢)의 한 학부모는 간단한 그림그리기나 수공예 제작은 물론 "다리를 고치고 집을 짓는" 등 정력이 많이 드는 숙제 역시 학부모의 몫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낡은 종이박스로 움직이는 로봇을 제작하고 젓가락으로 배나 집을 쌓으며 나무로 만든 자동차, 철물편직, 나무잎 그림 등이 망라 된다. 가장 골머리를 앓은 것은 두번이나 자체 제작 그림책을 제작한 것인데 하나는 우리 집 이야기, 다른 하나는 고향의 풍토인정을 소개하는 것이다. 그는 2개월 가량 그림에 매진했으며 퇴근후 여가 시간은 전부 그림 그리기에 빠져있었다고 한다.

가장 큰 도전: 상해(上海)의 유씨 성 여성은 아이가 2학년에 다닐때 선생님이 속을 비운 계란 껍질에 그림을 그려오라는 숙제를 포치했다고 말했다. 아이는 어데서부터 시작할지 몰라 발을 동동 굴렀다. 인터넷에서 소개한 방식대로 학부모가 이쑤시개로 계란에 작은 구멍을 뚫은 후 흰자와 노른자가 밖으로 흘러 나오게 하고 다시 껍질을 깨끗이 씻어 말린후 밑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완성했는데 아무리 조심하느라 해도 사고는 피할수 없었다. 계란 세개가 깨지자 조급해 난 아이는 결국 울음을 터쳤다.

가장 큰 낭비: 학교에서는 환경보전을 주제로 수공예 숙제를 포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튿날이면 큰 콜라병과 빈 감자칩 포장을 학교에 가지고 가야 하는데 집에는 없다. 부득불 마트를 찾아 콜라와 감자칩을 구매한다. 미처 처리 하지 못한 콜라와 감자칩은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유치원에서 환경 보전을 주제로 패션쇼를 한단다. 학부모는 수십가지 칼라의 쓰레기 봉투로 치마를 만들었다. 아이가 유치원 런웨이에서 두바퀴 돈후 그 치마는 그대로 버려졌다.

동심보다 "외모지수"우선, 공리성 평가로 상처 받는 아이들

달력

뉴스:
국내 국제
문화:
뉴스 성구이야기 역사인물
중국어교실:
매일중국어 실용중국어회화
경제:
뉴스 인물
관광:
중국관광 관광앨범 먹거리
포토:
국제 국내
오디오
영상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