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전의 5년)쑥으로 만드는 기춘현의 “골든 명함”

2017-06-13 16:36:28 CRI
쑥뜸 치료

"어제는 혈을 찾는 방법에 대해 얘기 했는데요. 어떤 주의 사항들이 있는지 돌이켜 봅시다..."

호북성 기춘현의 한 쑥 양생사 양성학교에서 교원이 쑥뜸 치료의 원리에 대해 강의하면서 쑥뜸 치료법을 선보이고 있다.

시가 굵기의 쑥 기둥에 불을 지피자 흰 연기가 시험대상의 목을 타고 뭉게뭉게 피여오르다가 피부로부터 2센티미터 남짓한 곳에서 멈춰선다. 교원에 따르면 이 부위에서 5-7분간 머무는 동안 쑥의 열기로 인체의 혈을 자극하거나 특정 부위를 자극해 치료의 목적을 이룰수 있다.

쑥뜸은 중의 침구요법의 하나로 중국 원고시대로부터 시작되었다. 쑥뜸은 쑥을 주요 원자재로 하고 있다. "중국 쑥의 고장"으로 불리는 호북성 기춘현에 바로 이같은 쑥뜸 양생사 양성학교가 세워졌다.

주주(朱珠) 교장에 따르면 기춘현은 "중국 쑥의 고장", "이시진의 고향" 등 브랜드 효과에 힘입어 최근연간 쑥뜸양생을 배우려 찾아오는 학생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학교는 2014년 10월 설립되어서부터 지금까지 학생 3천여명을 양성했으며 학생들도 기존의 기춘 현지인 위주로부터 전국 각지로 범위를 넓혀나갔다. 주주 교장의 소개이다.

"상해나 베이징, 흑룡강, 신강, 사천 등지에서 모두 학생들이 찾아오고 있는데 외지 학생이 3분의 1 수준입니다.  초반에는 현지 학생위주었는데 점차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외지 학생들의 목적은 아주 명확합니다. 바로 쑥뜸 양생 기예를 장악하는것입니다. '쑥의 고향', '이시진의 고향"에 와서 가장 전통적이고 제대로 된 쑥뜸 기술을 배우려는 것입니다. 현지 학생들은 쑥뜸 양생이 이같은 인기를 누리자 어떤 영문인가 알아보려고 찾아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새로 입학 등록을 한 왕홍예(王虹豫) 학생은 흑룡강성 할빈시에서 왔다. 그는 30여시간 기차를 타고 기춘에 왔다. 왕홍예 학생은 이곳에서 재간을 익힌후 안마와 쑥뜸치료를 결부한 어린이 중의관을 꾸리려 한다고 터놓았다.

"우리 고장에서도 쑥뜸을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은 모두 양생을 강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모두들 신체가 건강해 지기를 원하고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약을 먹는것을 꺼립니다. 감기에 걸려도 어린이들을 항생제를 피하려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 안마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쑥뜸까지 결부한다면 효과가 더욱 좋을 것입니다."

쑥뜸 양생사 양성학교 입학열기는 최근연간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기춘 쑥 산업의 하나의 축소판에 불과하다.

호북성 동남부에 위치한 기춘현은 중국 명나라때 유명한 의약가인 이시진(李時珍)의 고향으로 유구한 중의약 전통을 갖고 있다. 이시진이 편찬한"본초강목"은 1892가지에 달하는 약물에 대해 기재했는데 기춘현 경내에만 800여가지가 있다. 이가운데 "기춘쑥"은 "기춘의 네가지 보배"중 하나로 꼽힌다.

쑥은 국화과 다년생 관목 식물로 중국 전역에서 모두 생장한다. 기춘쑥은 기춘의 독특한 지리적 우세로 기름 휘발양과 총 플라본 함량, 연소 발열량 등이 모두 기타 지역의 쑥보다 월등해 "기춘쑥"이라는 미명을 얻었다. 이시진은 "본초강목"에서 "쑥은 기춘의 쑥이 최고"라고 적고 있다. 2016년 6월 기춘은 중국중의약 협회로부터 "중국 쑥의 고장"으로 명명되었다.

천혜의 기춘쑥 자원우세와 유구한 중의약 전통에 힘입어 최근연간 기춘현에서는 자원우세를 산업우세로 전변시켜 건강산업을 발전시키는데 박차를 가했다.

특히 2013년 이후로  기춘현에서는 기춘쑥을 돌파구로 기춘쑥 "백억산업, 중국 쑥의 고장"이라는 발전 목표를 세우고 일련의 쑥산업 발전 지원책을 출범했다.

짦은 몇년간 쑥 관련 산업은 개발로부터 제반 산업사슬 발전을 이룩했으며 기춘현의 신흥 기둥산업으로 부상했다.

호북 일세연(一世緣)기춘쑥 생물과학기술 유한회사는 기춘현이 기춘쑥 산업을 크게 발전시키는 배경에서 기춘현에 입주한 기업이다.

회사의 송용(宋勇)  이사장은 기춘현 사람이다. 이미전 심천(深圳)에서 화학공업업종에 종사했던 그는 2013년 기춘현 투자유치를 통해 고향에 돌아와 창업을 시작했다.

"현에서 건강산업을 발전시켰는데요, 기춘 쑥 자체가 건강산업의 이념과 정책에 부합되었습니다. 기춘쑥은 중국의 수천년 고대문화의 제품이라 볼수 있습니다. 발전추세가 아주 양호했습니다."

고향에 돌아온 송용 씨는 일세연 기춘쑥 생물과학기술 유한회사를 세웠다. 회사는 작은 규모로부터 시작해 기춘숙 재배와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일체화 한 종합회사로 발전했다. 현재 667 헥타르에 달하는 표준화 기춘쑥 생태재배원은 기춘쑥 에센셜 오일과 열침구패치, 발 패치, 아이 패치 등 30여가지 쑥 관련 제품을 연구개발해 냈다.

송용 씨는 정부의 정책 지원과 기춘쑥 브랜드 구축 홍보수위, 홍보효과 등이 회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현재 회사 규모도 진일보 확대중이라고 터놓았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회사는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올해 현 개발구는 또 4헥타르에 달하는 토지를 추가 징용해 관련 부지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송용 씨의 기춘쑥 생태재배원에는 좋은 자람세를 자랑하는 쑥가지가 바람에 한들거리고 있다. 장명재(張明財) 생태재배원 관계자는 회사는 농민들의 토지를 임대맡을 뿐만 아니라 기춘쑥을 재배하고 비료를 주며 채집할 때 모두 현지 촌민들을 동원함으로써 그들을 부유의 길로 이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명재 씨의 말이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제초와 시비, 채집 등 으로 현지 촌민들이 해마다 인민폐 100만원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기춘현에는 송용 씨와 마찬가지로 기춘쑥 우세를 이용해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현재 기춘현의 기춘쑥 재배면적은 2만 3천 여 헥타르, 상공 등록을 마친 기춘쑥 관련 상가가 651개, 기춘쑥 관련 기업이 287개에 달하며 관련 종사인원은 2만여명에 달해 전국 20여개 도시를 커버하고 있다. 2016년 중국 브랜드 건설 추진회가 발표한 기춘쑥 브랜드 가치는 인민페 43억 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애초에는 병을 치료하던데 씌이던 쑥이 오늘날에는 기춘현 현지인들을 치부로 이끄는 골든 명함으로 부상했다.

올해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제1회 세계 쑥산업대회 및 제3회 이시진 기춘쑥 건강.관광문화축제"가 기춘현에서 열렸다. 이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중약으로 명명한 글로벌 산업대회이다. 기춘쑥의 향기를 타고 세계 각지에서 온 중의약 영역의 전문가 학자들이 이곳을 찾아 학술연구와 제품홍보, 기춘현 현지고찰 등 행사를 펼치면서 기춘현의 쑥 산업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했다.

번역/편집:강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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