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스트코 상해 진출...中 시장 자신감의 발로

2019-08-30 17:50:14

美 코스트코 상해 진출...中 시장 자신감의 발로

세계 제2대 소비시장인 중국은 줄곧 외자 소매업체들의 특별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27일 미국 회원제 대형 슈퍼마켓 체인 코스트코(Costco)가 '카이스커(開市客)'라는 중국 이름으로 상해에 첫 매장을 열었습니다.

상해 민항(閔行)구에 자리한 코스트코 1호점은 1만4000 m²에 달하는 매장 면적에 1200여 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가 가능한 대형 주차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 첫발을 디디기까지 코스트코는 무려 10년동안이나 치밀한 준비 단계를 밟아왔고, 4년 전부터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톈마오궈지(天猫國際)에 입점해 중국 소비자 분석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중국 화동(華東)지역 특히 상해에서 코스트코 이용률이 높아 1호점 입지 선정에 결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 전략으로는 품목을 줄이는 대신 품질을 높이고 최대한 가격을 낮춰 저렴하게 판매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실제로 중국 코스트코 1호점의 상품 품목수를 나타내는 운영상품수(SKU)는 3400 으로 이는 까르푸, 월마트 등 일반 대형 마트와 비교했을 때 1/10 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일반 편의점의 운영상품수가 3000인 것에 비춰보면 품목이 얼마나 적은지 알 수 있습니다.

美 코스트코 상해 진출...中 시장 자신감의 발로

코스트코 관계자는 ‘기존 대형 마트들은 수많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가격에만 집중한 나머지 품질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면서 코스트코는 품목 대신 품질에 집중하고 대량 구매를 통해 가격을 최대한 낮추는 전략을 취해 최대 60% 저렴하게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비용 절감을 위해 매장 구조를 단순화하고 별도의 진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박스 상태 그대로 판매하며, 할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용량 제품 위주로 상품을 구성한 것도 특징입니다.

온라인 쇼핑이 주류가 된 중국에서 코스트코는 오프라인 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소비자가 매장에 들러 직접 제품을 만져보고, 맛보고, 고르는 경험을 최대한 강조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제품 구매 전에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테스트해보는 과정은 온라인 쇼핑이 절대 따라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강조하면서 자체 품질에 대한 자신을 드러냈습니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중국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조금씩 자주'가 아닌 ‘한번에 많이' 제품을 사는 소비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트코가 젊은 세대 고객층을 파고들면서 시장 안착에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에 접어들어 수많은 외국 소매업체들이 중국 상해에 깃발을 꽂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에 앞서 올해 6월 7일에는 세계 500대 기업인 독일 슈퍼마켓 체인기업 알디(Aldi)가 상해에 첫 발을 내디뎠고, 6월 28일에는 세계 500대 기업 1위를 자랑하는 월마트 산하 샘즈클럽(Sam's Club)이 상해에 2호점을 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외국 소매업체들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있는 중국 소비시장에 대한 이들 대형 소매 업체들의 자신감의 발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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