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인물]절호의 기회

2019-09-29 18:15:08

월나라는 매일 강성해 지고 구천은 오나라를 공격할 준비를 했다. 하루는 오나라에 파견된 신하가 돌아와 보고했다.


“오왕 부차가 오자서를 죽이고 군사를 거느려 중원에 쳐들어 갔습니다. 하여 지금 오나라가 비어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구천은 즉시 범려를 불러 계책을 토론했다.


제환공 처럼 각 제후국을 제패하는 패주가 되는 것이 부차의 꿈이었다. 하여 그는 끊임없이 전쟁을 일으키고 북방에 까지 쳐들어가 패왕의 자리를 쟁탈했다. 그러자 오자서가 말리며 말했다.


“대왕은 남쪽의 월나라를 방심하면 안 됩니다. 구천은 반드시 복수 할 것입니다. 먼저 월나라를 멸하고 다시 북상하십시오!”


이에 부차는 언짢아 하며 점점 더 오자서를 미워했다. 이때 월나라에 매수된 백비가 이간질했다.


“오자서는 대왕에게 충성하는 척 하면서 배후에서는 대왕이 명석하지 못하니 오나라는 멸망할 것이라는 소문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반역의 조짐이 보이는 듯 합니다.”


부차는 그 말을 듣고 화를 내며 호통쳤다.


“오자서 이 놈이 감히 짐의 뒷담화를 하니 민심이 흔들리고 사기가 흐트러지는구나! ”


부차는 즉시 사람을 보내 오자서에게 검을 전해 자결할 것을 명했다.


오자서는 검을 받아 들고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신이 선왕 합려를 보좌해 오나라의 기반을 세웠거늘 오늘 오왕이 유언비어에 미혹되어 나를 죽이려 합니까? 오나라 강산이 염려되옵니다!”


결국 부차는 오자서를 자결 시키고 군대를 이끌어 북방에 쳐들어 갔다. 월왕 구천과 범려는 오나라를 멸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 왔다고 판단해 즉시 오나라로 출병했다.

번역/편집:조옥단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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