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인물] 월왕 구천 제3화: 하인이 된 국군

2019-09-03 10:48:42 CRI

[역사인물] 월왕 구천 제3화: 하인이 된 국군

오나라 군대 주둔지에 도착한 문종은 조용히 백비(伯嚭) 를 찾았다. 백비를 만난 문종은 웃으며 말했다.


“백비님은 오나라에서 가장 큰 세도가입니다. 그리고 월왕이 가장 탄복하는 분이십니다. ”


백비는 득의양양해서 말했다.


“사실 내가 오왕에게 잘 이야기 하면 월왕의 목숨을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네. 하지만…”


문종은 백비의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말을 이었다.


“월왕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히 옥기와 황금을 준비했습니다. 오왕이 군사를 물리면 더 후하게 사례하겠습니다. ”


탐욕스러운 백비는 그 말에 즉시 승낙했습니다.


백비는 부차를 만나 월왕의 충성심을 전하며 문종이 다시 찾아 왔다고 아룄다. 백비를 심복으로 생각하는 부차는 문종을 다시 만나는 것을 허락했다. 문종은 부차에게 큰 절을 올리며 말했다.


“대왕! 제발 월왕을 살려 주십시오. 월왕은 자신의 재물을 전부 대왕께 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대왕이 월왕을 끝까지 죽이려 하신다면 월왕은 아마 재물을 전부 없애버리고 대왕과 생사를 겨룰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대왕한테도 득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자 백비가 나서서 오왕을 설득했다.


“맞습니다! 월왕이 대왕의 신하가 되려 하니 죽이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나라는 명예와 이익을 모두 얻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 말에 부차도 마음이 흔들렸다. 그는 구천을 살려주면 덕이 있는 군주라는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생각하여 군대를 철수하는 것을 허락했다. 그리고 월왕 구천은 오왕의 하인이 될 것을 명했다.


그러자 문종은 “대왕의 명을 받들겠사옵니다!”라며 물러갔다.


이때 오자서가 급히 오왕을 찾아와 말했다.


“대왕! 절대 문종의 계략에 넘어 가시면 안 됩니다! 구천과 그 대신은 모두 큰 뜻을 품은 사람들입니다. 그자들을 살려 주시면 반드시 난이 일어날 것입니다!”


부차가 웃기만 하고 대답이 없으니 오자서가 또 말했다.


“지금 월나라를 멸하지 않으면 향후 반드시 후회할 것입니다! ”


그러자 부차가 말했다.


“장군, 연세가 드셨습니다! 걱정이 과분하십니다!”


이렇게 오나라 군대가 철군하고 구천은 오나라에 끌려 갔다.

번역/편집: 조옥단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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